티스토리 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라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명 소매업체가 무너지고 있는데, 미국의 명품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Group), 의류업체 제이크루 그룹(J.Crew Group),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 (J. C. Penney) 등이 이번 사태로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1818년 문을 연 브룩스 브라더스202년 전통을 자랑하는 의류회사로 미 대통령 40명과 유명 금융인들이 애용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북미 지역에만 200개 이상 전 세계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브룩스브라더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51개 매장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탈리아의 억만장자 클라우디오 델 베키오(Claudio Del Vecchio)가 소유한 이 회사는 법원에 자산과 부채 규모가 5억 ∼ 10억달러 사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