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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자회사인 SK E&S 도시가스 사업 매각을 결정한 뒤 구체적인 규모와 방법 등을 놓고 SK E&S와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매각이나 부분 매각이냐의 결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SK E&S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가스 공급사로 서울 강남4구와 경기도 동남권을 아우르는 코원에너지서비스를 비롯해 7개 자회사(blog.naver.com/sonwbsy/221571373527)를 통해 국내 도시가스 공급 시장의 22.1%(2019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SK E&S도시가스 사업성장이 주춤하고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전체 순이익에서 도시 가스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도 3년전 68%에서 2019년 13%로 떨어지면서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의 이익 공헌율이 줄어가는 상황입니다. 발전소 등 전력 부문과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의 설비투자로 재무상황이 나빠진 것도 매각의 한 배경으로 보입니다. 2015년 4조원 가량이던 부채는 2019년말 기준 6.6조원 수준까지 커지면서 부채비율이 110% 내외에서 151%로 올랐으며, 올해 3월말에는 181%까지 올라갔습니다. 파주에너지의 지분 49% 및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잔량 전부를 매각한 것도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blog.naver.com/sonwbsy/221400785908 / blog.naver.com/sonwbsy/221914718181

거래가격은 전체 매각을 기준으로 약3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SK E&S 도시가스 자회사 7곳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2,731억원으로 가장 최근 인수·합병(M&A) 거래는 2018년 GS에너지가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에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를 묶어 팔 때 적용한 11배 수준을 적용한 가격입니다.blog.naver.com/sonwbsy/221396048929  현재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는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해외 인프라펀드 등 낮아도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재무 투자자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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