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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스위스 면세점 그룹인 듀프리(Dufry AG) 지분 9.99%총2.5억스위스 프랑(약3,2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알리바바와 듀프리는 합작사 설립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커지고 있는 중국 내 면세시장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알리바바의 디지털 기술과 듀프리의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듀프리는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 세계 공항에서 2,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듀프리는 올해 매출이 7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내 면세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기업인 알리바바도 오프라인 진출 확대를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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