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이탈 현상 속에서 규모가 생존의 핵심이 된 미국 셰일업계의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센 가운데, 19일 세계 7대 오일 메이저(Oil Major) 중 하나인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텍사스 기반 에너지기업 콘초리소시스(Concho Resources)를 97억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2022년까지 연간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셰일업계의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즈(Pioneer Natural Resources)가 파슬리 에너지(Parsley Energy)를 45억달러(약 5.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파슬리의 19일 주가에 7.9%의 프리미엄을 얹은 ..
반도체 장비 업체인 ㈜원익홀딩스가 2차 전지 후공정 및 연구개발용 장비개발 상장기업 ㈜피앤이솔루션 지분 35.13%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전액 현금지급 이며, 계약금 10%와 잔금은 12월 18일(예정)에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익그룹은 전자제품제조, 전자의료기기 판매업을 영위하는 ㈜원익홀딩스(이용한 회장 48.2%) 및 ㈜원익(이용한 회장 38.18%) 외에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원익IPS(홀딩스 지분 32.9%), ㈜원익QnC(홀딩스 지분 21%, 이용한 회장이 19.4%), ㈜원익머트리얼즈(홀딩스 지분 45.69%)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전체 매출액 단순합계는 약 1.2조원입니다. 반도체 공정과 배터리 공정은 유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는 있을 것으로 ..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코스톤아시아와 큐캐피탈은 노랑통닭 브랜드의 노랑푸드 지분 100%를 700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현금 창출력이 꾸준하고 시장 지위가 안정적인 편이이라서 경영 시스템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코스톤아시아가 식음료 프랜차이즈에 투자한 것은 노랑통닭이 처음이지만, 큐캐피탈은 지난해 BBQ 및 BBQ의 모회사인 제너시스에 총 1,200억원을 투자한 경험이 있습니다. 노랑통닭(법인명 노랑푸드는 2014년에 설립)은 2009년 부산에서 1호점으로 시작해 이듬해부터 가맹사업에 뛰어든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가맹점수는 약 430개이며, 매출액은 502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
SK하이닉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인텔(Intel)의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 부문인 SSD(Solid State Drive, 저장장치종류) 사업, 낸드(NAND) 단품과 웨이퍼 사업, 중국 다렌(大连, Dalian) 생산시설을 포함한 NAND사업(옵테인 Optane™ 사업 제외)을 90억달러 (약10.3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RAM과 플래시 메모리의 중간 형태로 기존의 NAND 형태의 SSD보다 레이턴시(Latency, 자극에서 반응까지 시간) 가 1,000배 빠르고, 1,000만 번의 쓰기가 가능하여 1,000배 더 내구성이 뛰어나며, DRAM보다 10배 더 높은 집적도(Degree of..
13일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지분 100%를 4,911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 10%를 지급하고 잔금은 선행조건 충족 후 거래종결 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가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대주주변경 승인을 거쳐 M&A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거래종결일은 내년 7월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결합과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KT 계열(KT, 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의 점유율은 35.47%로 1위를 차지하게 되며, LG계열(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24.91%, SK계열(SK텔레콤, 티브로드) 24.17%로 유료방송 시장을 삼분하게 되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2044..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저축은행 M&A 규제는 2015년과 2017년에 나온 인가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 변화를 보고 규제 완화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방안에 대한 답을 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M&A 규제는 법률개정이 아닌 인가정책만 변경하면 됩니다. 지역 간 격차를 줄여 지방 저축은행을 활성화하는 방향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 2017년 도입된 단일 대주주 3개 이상 저축은행 소유 금지, 영업권역이 다른 저축은행 간 합병 제한 등의 규제 조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 M&A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는 데는 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 간 격차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지역 경기가 둔화하면서 지방 저축은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최..
로젠택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베어링PEA(Baring Private Equity Asia)와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던 윌투시인베스트먼트가 인수자금 투자확약서(LOC, Letter of Commitment)를 확보하지 못하여 사실상 결렬되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2018086216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가 없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국내의 투자자들에게 향후 투자금 회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마련해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베어링PEA는 지난 1월 인수금융에 대한 리캡(Recapitalization, 자본재조정 / 새로운 투자자로부터 새로운 조건의 자금을 투자 받아 기존 ..
㈜효성은 효성캐피탈 지분 97.5%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Private Equity)를 선정하고, 차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웨일그룹(WWG)를 선정했습니다. 효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거래는 연말까지 완료되어야 합니다. 에스티리디스PE컨소시엄에는 새마을금고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인수가는 3,500억 ~ 4,000억원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되 추후에 효성캐피탈 인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효성캐피탈은 설비금융 비중이 높아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 받는데, 중고차 할부금융, 중소기업 대출에 의존하는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새마을금고와 시너지 창출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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