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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매각 주간사를 통해 국내 대형 사모펀드와 시트와 범퍼를 생산하는 자동차 소재사업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LG는 지난 2017년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기업 씨투아이 (c2i)를 인수하고 2018년 오스트리아 ZKW를 1.4조원에 인수하는 등 전장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LG하우시스의 소재사업부도 힘을 받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의 경영난으로 2018년 적자로 돌아 섰고 2019년에는 영업손실이 218억원까지 커져 있습니다. 60%에 달했던 공장 가동률도 46.8%까지 떨어졌습니다. 매출 규모는 매년 0.9조원 내외(산업용필름이 매각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공시된 자료에는 포함되어 있음)로 전체 매출의 약 30% 정도이고, 자산규모는 7,500억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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