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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당뇨병 - 진단기준

스마일가족 2020. 10. 18. 09:58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이 더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합병증의 종류가 광범위하고 다양하여 당뇨병으로 진행 중인지 여부를 판단하여 위험한 단계(전당뇨, Prediabetes)로 진단이 된다면 특별히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람은 반드시 당뇨병 진단을 실시하여 조기 치료와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1) 40세 이상 전원 (미국의 경우 45세 이상 필수적으로 받는다고 함)

2) 30세 이상이지만, 아래의 위험인자 중 하나가 있을 경우

과체중(비만이 아님) : BMI(Body Mass Index,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지수 23 이상 (예 168cm 64kg 일 경우 BMI = 64kg÷1.68² = 22.7)

▶ 직계 가족 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 내당능장애(耐糖能障礙, Glucose Intolerance / 생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비정상으로 저하된 증상. 포도당을 투여한 후 생체에서 혈당치가 비정상으로 상승하며 2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됨)가 있는 경우

▶ 공복혈당장애(IFG, Impaired Fasting Glucose / 공복혈당이 100~125mg/dL으로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은 아닌 경우)가 있는 경우

▶ 임신성 당뇨 과거 경험

▶ 거대아(4kg이상) 출산 경험

▶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진 단 기 준 : 아래의 3가지 검사 중 1가지 이상 해당되면 당뇨(Diabetes) 또는 전당뇨(Pre-Diabetes)에 해당됩니다.

a) 공복혈당(Fasting Plasma Glucose)8시간 이상 공복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b) 경구 포도당 부하(Oral Glucose-Tolerance)는 당뇨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복 시 혈당이 높을 때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혈당이 증가함에 따라 신체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3일간 제한 없는 식사(하루에 150g이상의 탄수화물 포함)를 한 뒤 8~14시간 금식한 후에 오전 7~9시 사이에 포도당을 300mL의 물에 녹여 5분 이상에 걸쳐 당을 공급(당부하)하고, 혈당은 포도당 물을 마시기 전, 포도당 섭취 후 매 30분마다 2 ~ 3시간까지 측정합니다.

 

적혈구(blog.naver.com/sonwbsy/220493547976)안에 있는 헤모글로빈(Hemoglobin)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포도당과 결합한 유형의 헤모글로빈이 있고 이를 헤모글로빈A1c(HbA1c,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헤모글로빈 중 당화혈색소가 몇 %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c) 당화혈색소(HbA1c)의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은 정도와 포도당의 노출 기간과 관련 있어서 공복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고,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 상태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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