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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가 금융자회사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蚂蚁金服)이 보유하는 인도 모바일 결제사 페이티엠(Paytm)의 운영회사 원97 커뮤니케이션스(One97 Communications Limited)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앤트그룹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함) 최근 인도와 중국 간 관계 악화, 인도에서 결제 서비스업계의 경쟁 격화 등을 고려해 페이티엠 주식를 처분하려고 한다는 분석입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 4월 해외 직접투자(FDI) 규칙을 변경해 국경을 접한 국가의 인도에 대한 투자는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는데, 앤트그룹이 인도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페이티엠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인도 정부의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는 뜻입니다. 알리바바는 지금까지 인도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였고 내년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인도의 규제조치로 보류된 상황입니다.

원97 커뮤니케이션스에는 소프트뱅크 그룹, 미국 투자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출자하고 있으며, 앤트그룹의 지분은 3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사모투자를 통해 페이티엠의 기업가치는 160억 달러(약 17.5조원)로 평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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