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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10일 오전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낙점하고 채권단에 보고했습니다. 추후 협상을 거쳐 연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156942145

두산인프라코어는 상장사로 현재 시가총액이 1.7조원 가량으로 매각 대상인 지분 36.07%의 시가가 약 6,000억원이므로, 시장에서는 프리미엄을 고려해 약 8,000억원 ~ 1조원에 이 회사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종 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그룹유진기업이 각각 7,000억원대 초반 금액을 적어냈는데, 막판 협상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이 9,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가격조건뿐만 아니라 자금조달과 인수 후 시너지 등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합쳐질 경우, 국내의 확고한 1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6 ~ 7위권 업체가 됩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054706836 국내 합산 점유율이 65%(2위는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사업부를 인수했던 볼보코리아 25%)이 이르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의 대상(50% 이상)이 되기 때문에 그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만, 국내 건설기계 시장은 수입 제한이 없는 완전자율경쟁 시장으로 가격결정권이 소비자에게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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