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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SK팜테코(SK Pharmteco Inc., 미국)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 이포스케시(Yposkesi)의 지분 70%를 인수했습니다. SK그룹의 세 번째 글로벌 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s) 인수·합병(M&A)으로 2017년 BMS사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을 시작으로 2018년 미국 앰팩(AMPAC) 인수 등 공격적 글로벌 M&A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234053172 이번 인수로 SK㈜는 합성 의약품에 이어 기술장벽이 높은 바이오 의약품 CMO 영역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설립된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바이오 CMO입니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유전자 및 세포 주입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1~2회 투여로 혈액암 등 난치병 완치가 가능해 수억원에 이르는 약값에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딜로이트 보고서에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2025년까지 연평균 25%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포스케시의 또 다른 경쟁력은 주요 주주이자 핵심 고객사인 제네톤(Genethon)에 있는데, 제네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전질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1990년대 인간 유전자 지도 연구의 핵심적 역할을 맡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SK그룹의 인수 후에도 이포스케시의 주주로 남아 SK와 협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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