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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베트남 할인점 사업의 지분 70%현지 자동차기업인 타코(THACO, Truong Hai Auto Corporation / Công ty ôtô Trường Hải) 그룹에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마지막 조율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단독 진출이 아닌 합작 형태로 사업 모델을 전환(프랜차이즈형태 포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1997년에 설립된 타코그룹은 2만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기계부문과 자동차부문이 주력으로 농업, 건설, 창고, 상거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 베트남 호치민시 고밥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 2호점 출점을 추진해 왔지만 규제로 신규 허가 등이 지연되고 출점이 막히면서 현지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합작회사로 시작하다가 2012년부터 롯데쇼핑에서 100% 자회사로 편입되어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마트의 1개 지점에서 나온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2% 늘어난 23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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