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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한앤코가 추진 중인 에이치라인해운 투자자 교체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에이치라인해운 출자지분 매매 계약서(SPA) 및 공동업무집행사원(Co-GP) 계약서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나금융한앤코가 만드는 신규펀드 조달규모는 약 1.8조원으로 자체 자금(약 1조원)과 인수금융(약 0.8조원)을 동원해 에이치라인해운 지분 100%를 인수할 방침입니다. blog.naver.com/sonwbsy/221556427714

 

국내 PEF 가운데 조단위 규모 LP 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대형 PEF와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최초로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로 하나금융과 한앤코 간 투자 협력관계가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이렇다 할 인수합병(M&A)이 없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M&A 경쟁에 앞서 자금조달 기반을 확충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4년 한진해운 벌크 전용선 사업부를 분사 후 인수해 설립한 해운사입니다. blog.naver.com/sonwbsy/220498957309 2016년 현대상선 전용선 사업부문까지 추가 인수하는 볼트온(Bolt-On, 유사 기업 인수합병, blog.naver.com/sonwbsy/220606909005)전략을 펼치면서 국내 최대 규모 전용선 전문선사로 성장하였습니다. 회사는 POSCO, 한국전력,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 공사, 브라질의 Vale등 장기운송계약의 안정적 사업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수 당시 3,08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7,190억원으로 5년 만에 132%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78억원에서 1,869억원 으로 2.75배 급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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