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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19일 '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는 하이퍼마켓(대형할인점) 운영업체인 선아트(Sun Art Retail Group Ltd, 까오신유통/高鑫零售有限公司)의 1대주주 프랑스 오샹 리테일(Auchan Retail)이 보유한 지분(40.86%로 추정)을 280억홍콩달러(약4.1조원)에 인수하여 지분 77.02%로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선아트 지분 36.16%를 224억 홍콩달러에 취득한 바 있는데 이번에 1대주주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blog.naver.com/sonwbsy/221148670069  허마셴성(盒马鲜生)을 통해 유통업 온·오프라인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대형 마트 체인을 인수하면서 오프라인 사업 진출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405765943

선아트 산하에는 RT마트(RT-MART, 따룬파 大润发/대윤발)어우샹(Auchan, 欧尚/구상…옥션의 뜻) 두 개의 마트 브랜드가 있으며, 두 브랜드의 중국 내 매장은 총 481곳에 달합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TaoBao, 淘寶)와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생태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역의 RT마트어우샹의 매장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했습니다. 현재도 중국의 허마셴성(盒马鲜生) 매장 근처에 사는 고객들은 앱에서 생선과 고기, 야채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곧바로 집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는데, RT마트어우샹에서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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