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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

육친론(六親論) – 겁재(劫財)

스마일가족 2021. 2. 21. 11:16

겁재(劫財)나와 같은 오행 중 나와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합니다. 나와 같은 오행으로 나의 능력이나 주체성을 말하고, (같은 오행 내에서) 음양이 다르니 나와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는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행 내에서의 음양이 달라 짝을 이루니 결과물에 대하여는 나누지 못하고 내가 다 가져야 합니다. 즉,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진 무리와 같이 힘을 합쳐 성과물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내가 다 가져가거나 다 뺏기는 관계입니다. 비견이 같이 노력한 후 별다른 이견이 없이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점입니다.

1) 심리 구조 [ 외향적 주체성 ]

 

겁재(劫財)는 비견(比肩)과 같이 나와 같은 것이 하나 더 있는 것이므로 자기주체성이 강하고 어떤 일을 시작하면 주위 사람(다양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이성異性)과 힘을 합쳐 이루려고 하는 의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비견은 이미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같이 힘을 합치는 것이니 설득하는 과정이 없어 내성적인 반면, 겁재는 외향적으로 이는 다양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여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생각 등에 융통성을 가지고 상대방에 접근을 합니다.

겁재(劫財)는 비견(比肩)과는 달리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노력에 대한 결과물(재성, 財星)을 독점해야 합니다. 따라서, 욕심이 많아 보이고 승부욕이 강합니다. 상대방과 경쟁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을 원합니다. 이것도 결과물에 대한 독점욕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매사를 경쟁으로 결과물을 쟁취하고자 하기 때문에 남의 것을 뺏는 것도 잘하고 내 힘이 약할 경우에는 다 뺏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경쟁을 통해 승리할 때 짜릿한 기분을 경험하고 나면 습관적으로 그런 기분을 느끼려고 하기 때문에 도박이나 투기에 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경쟁이 필요한 스포츠 선수 등으로 활약하면 좋은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운동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기타 : 뛰어난 처세력(필요하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기다림), 자립심, 충동성,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하여 관심, 집착성, 시기와 질투, 자존심 등

 

2) 인간 관계

A. 가족 관계

 

모계기준 육친설에 따르면 겁재(劫財)은 나와 다른 성(性)의 형제자매가 됩니다.

B. 사회 관계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일하는 동료로 약간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나 다른 성(性)의 동료를 나타냅니다.

 

3) 사물 관계

 

경쟁과 관련된 사물(복싱글러브 등) 이나 주변을 끌어 들이려는 사물(진공청소기, 태양광발전소 등)

 

4) 적성 분석

A. 학업 분야

 

겁재(劫財)의 학업은 그 내용(다른 요소들의 간섭에 따라 판단해야 할 듯함) 보다는 경쟁적인 환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을 통하여 능력을 발휘하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체력적인 능력이 좋다면 스포츠 선수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세력이 좋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해서 사회학이나 정치학과 같은 사람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를 둔 부모는 경쟁심이라는 심성을 잘 이용하여 계속 성취감을 볼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칭찬과 더불어 경쟁심을 유발하면 좋을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겁재는 남의 것을 잘 뺏기도 하지만 능력이 약할 때는 잘 뺏기는 상황도 연출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욕심을 버리고 아이가 어떤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는지를 잘 관찰하여 지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B. 직업 분야

 

회사에 들어가 승진을 잘하게 되면 즐거운 직장 생활이 가능하지만, 승진 누락이 되거나 정체된 조직이라면 열심히 일할 동기가 부여되지 않습니다. 이런 직원은 영업부에서 다른 회사의 고객을 뺏어오는 역할을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적절히 해 주면 회사 입장에서 가장 좋은 업무 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을 기본적으로 하는 운동선수나 다른 사람들을 제압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경찰이나 군인도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관(偏官)까지 겹쳐 있다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그 조직의 리더가 되지 못한다면 보통은 직장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나와서 자기 사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결과는 결코 좋은 편은 아닙니다. 자신감 충만으로 일을 지나치게 많이 벌이는 편(비견처럼 경제관념이 별로 없고 기분파임)이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에 대한 추진력이나 외향적인 대인관계로 인하여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으면 크게 성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드시 자기에게 도움을 주고 배신하지 않는 사람과 결과물을 뺏기지 않는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하고 사업을 해야 합니다.

기타 : 예술가, 연예인, 정치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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