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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

육친론(六親論) – 편재(偏財)

스마일가족 2021. 2. 21. 11:02

편재(偏財)내가 극(剋)하는 오행 중 나와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재성(財星)은 나의 식상활동의 결과물인데, 편재(偏財)는 나와 짝을 이루지 못한 조합입니다. 즉, 내가 양(陽)이면 편재는 양(陽) 이고 내가 음(陰)이면 편재는 음(陰)이 됩니다. 따라서, 나와 불안정적인 조합이 됩니다. 다만, 정재(正財)와 편재(偏財)는 모두 음양(陰陽)으로 보면 나와 짝(음양관계/木火는 陽, 水는 , 木陽⇒土, 火陽⇒金陰, 土⇒水陰, 金陰⇒木陽, 水陰⇒火陽)이 되기 때문에 다른 육친(六親)에 비하여 안정적입니다.

1) 심리 구조 [ 내면적 통제성 ]

편재(偏財)는 내가 통제를 하고는 있지만 불안정한 조합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움직임입니다. 정재(正財)의 경우 안정적인 조합이라 사물이나 사람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경우 변화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관리를 잘 한다고(물건을 아낀다) 한다면, 편재(偏財)는 내가 통제를 하되 이를 이용하여 더 큰 것을 얻으려는 심리(물건을 다룬다)가 작용합니다. 따라서, 재물을 관리하는 것보다는 이를 이용하여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재(正財)는 사물을 꼼꼼하게 정리하므로 방이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편재(偏財)는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남들이 보기에는 어질러진 방이라고 하더라도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을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기 물건을 건드리면 많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재(偏財)는 어떤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빠르고 성급한 면이 있는데, 이는 내가 통제하고는 있지만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안정화시키기 위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바심도 많이 내는 편입니다. 또한,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 것이므로 반복적인 일을 싫어하고 변화를 좋아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심이 뛰어납니다. 때로는 현재의 상황의 반전을 위하여 투기나 모험을 즐기며 승부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통제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려는 심리는 타인과의 관계가 부드럽고 쉽게 친해질 수 있어 남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본인의 속 감정은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즉, 대인관계는 외향적인 듯 하지만, 내면을 잘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을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화를 잘 내지는 않지만 한번 화가 나면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기타 : 순발력 좋음, 임기응변과 기회포착에 민감, 계산 능력 좋음, 총명함, 무질서 속의 질서, 경쟁을 즐김, 할 일이 많아 항상 분주하고 바쁨, 밥도 빨리 먹음, 많이 돌아 다님(역마), 상상력을 현실로 재현하는데 탁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함, 공간감각이 뛰어남, 사교적인 적당한 거짓말 등

2) 인간 관계

A. 가족 관계

 

모계기준 육친설에 따르면 재성(財星)은 남자입장에서는 배우자, 여자와 자식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됩니다. 편재(偏財)가 정재(正財)와 다른 점은 안정적인 조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남자 입장에서 결혼한 배우자보다는 애인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애인같이 살고 있는 배우자 일수도 있습니다.

B. 사회 관계

 

나를 위해서 수고스럽게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즉, 내가 일을 시키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3) 사물 관계

지역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성곽, 빌딩, 도로, 교량 등과 사람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총이나 칼, 그리고 물건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다룬 책 등을 가리킵니다.

4) 적성 분석

A. 학업 분야

 

편재(偏財)의 학업에는 빨리 짝을 찾으려는 조급증의 성격이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따라서, 당장 필요한 것만 배우고 길고 험난한 과정이 필요한 것에 대하여는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학교의 정규 교육보다는 학원의 단기 교육에 매력을 느끼고, 학업보다는 삶의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얻어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모험을 즐기고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특성이 있어서 실용적이고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즉, 순수학문 보다는 실용적인 현장과 교류가 가능한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를 하면 열심하는 사람들입니다.

인성(印星)이 발달하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친구들 만나느라 학창시절에 공부할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해외 여행 등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본인이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지에 대하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 학과를 선택하여 공부를 하면 자기를 잘 통제하여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노는 것도 자기의 영역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되니 너무 공부만 해라고 시킬 것이 아니라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자기 영역을 개발할 것입니다.

B. 직업 분야

 

편재(偏財)는 직장생활을 한다면 친절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격이 요구되는 직업과 지금 무엇이 필요한 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순간 판단력이 요구되는 직업이 잘 어울립니다. 이를 이용하여 나중에 자기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면 처음에는 열심히 일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편재(偏財)는 정재(正財)와는 달리 안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월급만으로 사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면 오랫동안 버티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배우게 되면 나와서 자기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의 영역은 가만히 앉아서 정기적인 돈을 받는 정적(靜的)인 사업 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면서 넓혀갈 수 있는 무역업 같은 것이 잘 어울립니다. 부동산을 하면 임대사업보다는 부동산 개발을 하여 새로운 것을 창작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자기도 돈을 버는 것이 잘 어울립니다.

기타 : 금융업, 증권업, 도매업, 흥행업, 중개업, 투기성 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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