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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

육친론(六親論) – 편관(偏官)

스마일가족 2021. 2. 21. 11:10

편관(偏官)나를 극(剋)하는 오행 중 나와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사회적인 관습이나 규칙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나와 짝이 맞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지키는 성향이 있습니다. 즉, 주위 눈치를 보지 않는 관성(官星)이 없는 사람에 비하여는 사회적 통념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씩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1) 심리 구조 [ 내성적 인내심 ]

사회적 통념에 대한 것은 잘 인지하고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그에 대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예측하지 못하는 행동을 합니다. 따라서, 주변에서 보기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과격하다고(억누르고 있다가 터지니까) 느낍니다. 가끔씩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너무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가 흥분하게 되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절하게 본인의 마음을 잘 조절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쌓게 되면 순간적인 판단력이나 재치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습니다. 이는 기존의 틀을 인정하면서도 내면에서 계속 왜 그런지에 대한 의심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관(正官)처럼 그냥 무작정 기존의 틀을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인내심은 좋습니다. 가끔씩 폭발은 하지만, 명확한 목표(좋은 결과물 – 재성)를 가진다면 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편입니다. 정관(正官)의 경우에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인내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기타 : 절제심, 권위적인 자존심, 영웅심, 열등감이 생길 경우 스스로 학대할 수 있음, 고독함, 카리스마, 투쟁심, 극단적, 봉사심, 인정이 많음 등

 

2) 인간 관계

 

A. 가족 관계

 

모계기준 육친설에 따르면 관성(官星)은 남자입장에서는 자식, 여자와 입장에서는 배우자가 됩니다. 정관처럼 자식이나 남편의 역할이 나에게 기준을 주는 관계이지만, 정관에 비하여 오락가락 하는 감정적인 경향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B. 사회 관계

 

나에게 맞지 않지만 따라야 하는 무서운 직장상사 나 강도같이 어쩌다 나에게 피해(억압)를 주는 사람 등

3) 사물 관계

내가 보면 어쩔 수 없이 두려움을 받는 사물로 위험한 물건(칼, 총 등), 자연 및 사회 현상(폭염, 전염병 등).

 

4) 적성 분석

A. 학업 분야

 

편관(偏官)은 정관(正官)처럼 어떤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된 사실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편관은 정관에 비하여 인내력이 더 좋은 반면, 정관은 편관에 비하여 기존의 이론을 받아들이는 성향이 더 큽니다. 인성(印星)이 강하면 둘 다 학창시절에 공부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편관은 정관에 비하여 기존의 이론을 수용하기는 하지만 의심(반발심)도 있기 때문에 실증에 의하여 기존 이론과 반대의 이론이 나올 수 있는 이과(理科)도 적성이 맞습니다. 다만, 정관에 비하여 그렇다는 것이니 다른 육친에 비하여는 문과(文科) 쪽이 더 어울립니다.

 

B. 직업 분야

 

정관(正官)이나 편관(偏官)은 동일하게 사회적인 관습이나 조직의 규칙을 잘 지키려는 성향 때문에 직장 생활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가끔씩 나오는 반발심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립니다. 사회의 통념에 따라 일 처리를 하다가도 상대하는 사람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규칙을 어길 수 있는 그런 곳에 있으면 좋습니다. 또한, 조금은 자유스러운 분위기(식상, 재성에 비하여 억압된 상황을 잘 버티기 때문에 “조금은” 이라는 말을 씀)에서 자기의 책임하에 일을 하는 곳이 좋습니다.

편관(偏官)의 직업 적성으로 군인, 경찰, 검사 등 무관(武官)을 많이 말하는데, 이는 간혹 인간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방법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죽여야 하는 경우가 있어도 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편관(偏官)은 추진력이 강하며 본인의 능력보다 훨씬 큰 일을 벌이려고 하기 때문에 운이 좋아 잘 풀리면 크게 될 수 있지만, 일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결과물을 잘 분석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주변에서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명예욕이 높아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해 과욕을 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고경영자가 되었을 경우나 직접 사업을 할 경우에는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큰 사업을 벌이기 때문에 인생의 굴곡이 심하게 됩니다.

기타 : 사업가, 정치인, 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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