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주이야기

육친론(六親論) – 비견(比肩)

스마일가족 2021. 2. 21. 11:13

비견(比肩)나와 같은 오행 중 나와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나와 같은 오행으로 나의 능력이나 주체성을 말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에 대하여 공유를 하는 것에 대하여 별다른 이견이 없이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같이 힘을 합쳐 성과물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나누는 관계입니다. 나와 같은 오행이므로 나와 음양관계를 따질 필요는 없지만, 굳이 나눈다면 비견(比肩)은 나와 짝이 맞지 않으므로 같이 노력한 후 결과물을 나누고 헤어지는 것에 대하여 큰 이견이 없습니다. 반면, 겁재(劫財)는 짝이 맞아서 결과물을 나누기 보다는 내가 다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1) 심리 구조 [ 내성적 주체성 ]

비견(比肩)은 나와 같은 것이 하나 더 있는 것이므로 자기주체성이 강하고 어떤 일을 시작하면 주위 사람과 힘을 합쳐 이루려고 하는 의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남에게 지배 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의 관심을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는 혼자 보다 같이 무엇을 이루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거나 관심을 받으면 신이 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비견(比肩)이 강하게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상하고 마음이 따뜻해 보이지만, 가까운 사람에게는 쓸데없는 고집을 많이 피워서 힘들게 합니다. 즉, 밖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집에서는 고집불통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기 사람이 아닐 경우 내 편을 만들기 위해서 따뜻한 마음을 보이지만, 내 편이라고 생각하면 같이 힘을 합쳐서 자기가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 강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도 이런 성향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를 잘 보이기 위해 돈을 많이 쓴다든지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도 있고, 주변에 자기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면 잘 된다고 판단하여(왕자병, 공주병) 자기 능력보다 훨씬 큰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어 주변 사람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추진력이 강하기 때문에 운이 좋아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는 세력을 확보하면 큰 일을 이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존심이 강하여 작은 약점이라도 지적하거나 비판하면 과격한 반응을 하고 자기가 좋은 사람이고 자기 생각이 왜 옳은지에 대하여 설득하여야 속이 편한 사람입니다.

기타 : 건강, 독립성, 사업성, 행동력, 실천적 등

 

2) 인간 관계

A. 가족 관계

 

모계기준 육친설에 따르면 비견(比肩)나와 성(性)이 동일한 형제자매가 됩니다. 외형적인 성(性) 뿐만 아니라 성격적인 면도 판단하여 결정해야 하므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B. 사회 관계

 

나와 성(性)이 동일한 친구, 직장동료, 동업자 또는 경쟁자 등을 뜻하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성격적인 면도 보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3) 사물 관계

다른 것과는 눈에 띄게 독창적이거나 우뚝 솟아 있는 건물(63빌딩, 남산타워, 롯데타워 등), 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

 

4) 적성 분석

A. 학업 분야

 

비견(比肩)은 적정한 학업 분야를 특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칭찬에 민감한 성격 때문에 어떤 분야이든 어릴 때 칭찬을 많이 받았던 분야의 학업에 치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 심리로 인하여 자기가 리더이면서 팀웍으로 공부하는 분야에 더 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학업 분야는 뛰어난 감성, 기획력, 독립적인 사고방식, 주변 사람의 분위기에 좌우, 자기의 능력을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길 바라는 욕망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를 둔 학부모는 친구들과 같이 팀웍(본인이 주도가 되어야 함)으로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작은 성과를 보여도 크게 칭찬하여 주변 친구들에게도 부러움을 사게 해 주면 부모님이 원하는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B. 직업 분야

 

비견(比肩)은 남에게 칭찬이나 관심을 받지 못하면 힘들기 때문에 남들에게 묻혀서 “조직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직장생활은 견디기 어렵고, 그렇다고 사업을 하게 되면 냉철하게 사업을 꾸려 가기 어려운 성격 때문에(부탁을 거절하지 못함) 사업도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자기 사업을 할 때는 반드시 자금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직업인 교수, 연구원 등이나 자신을 과시하거나 능력을 보여주는 연예인과 같이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은 잘 어울립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하여는 자신이 능력 있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새로운 사람을 자주 만날 기회가 많은 영업직 직원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직원을 둔 회사에서는 가능하면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해 줘야 원하는 목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신이 나면 추진력도 강력하고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기 능력과시를 위해 너무 많은 일을 벌이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 실현 가능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조정하도록(기분 나쁘지 않도록 말해야 함) 해 주어야 합니다.

기타 : 리포터, 예술가, 디자이너, 발명가, 작가 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