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네이버(NAVER) 1997년 2월 26일 이해진, 권혁일, 김보경, 구창진, 오승환, 최재영, 강석호 등으로 구성된 삼성SDS의 사내 벤처에서 '웹글라이더'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는데, 이후 분리되어 1999년 6월에는 자본금 5억원으로 네이버컴㈜을 설립하여 운영하였습니다. 2000년 7월에는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원큐를 흡수합병하여 2001년 11월에는 Next Human Network라는 의미의 NHN㈜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2002년 10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현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음)

2009년 5월에는 온라인광고 상품 고도화 및 IT 자산의 효율적 운용 등을 목적으로 NBP(엔에이치엔비즈니스플랫폼㈜ 2013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으로 상호변경)를 물적분할하였습니다. 2014년에 NBP에서 광고 및 플랫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네이버㈜에 흡수합병하였으므로 이후 NBP는 IT인프라 사업부문을 운영하게 되었고 현재의 네이버클라우드㈜가 되었습니다.

2013년 8월 1일 한게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분리하여 존속법인은 NHN㈜에서 네이버㈜로 사명을 변경하고 분할된 한게임 사업부문 NHN엔터테인먼트㈜(현재의 NHN㈜)로 독립하여 2000년 7월 흡수 합병된 이후 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일본사업이었던 NHN Japan Corp.에서 한게임사업을 분리한 후 LINE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전문적 의사결정 체제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및 수익성을 강화하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결국은 둘 다 잘되고 있으니 좋은 결정이었나 봅니다.

2015년 ‘네이버페이’ ‘스노우’ ‘V Live’, 2016년에는 ‘파파고’ ‘라인웍스’, 2017년 ‘클로바’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2017년에 웹툰사업부를 물적분할하였습니다.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고, LINE 소프트뱅크그룹의 Z홀딩스와 경영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2021년에 통합을 완료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북미 최고의 웹소설업체인 왓패드(https://blog.naver.com/sonwbsy/222214940318)와 국내의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https://blog.naver.com/sonwbsy/222509217374)를 인수하고, 최근까지 포쉬마크(https://blog.naver.com/sonwbsy/222895011169), 왈라팝(https://blog.naver.com/sonwbsy/222982060579) 등에 투자를 하면서 글로벌진출과 컨텐츠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CJ그룹(https://blog.naver.com/sonwbsy/222128142856), 신세계이마트그룹(https://blog.naver.com/sonwbsy/222273951725), YG엔터테인먼트/하이브(https://blog.naver.com/sonwbsy/222224199744), 소프트뱅크(https://blog.naver.com/sonwbsy/221713262269) 등과 합작을 하면서 네이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배구조는 초기에 창업자 이해진의 주도(한때 NHN 이준호와 공동경영)로 진행되다가 경영은 이사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로 등극하였고, 창업자 이해진의 지분율(3~4% 정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사회는 벤처1세대인 변대규(비상임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총 7명이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일본사업(Z홀딩스 아래 LINE 등)을 제외하고는 상장한 자회사는 없고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도 100%에 가까운 기업들이 많아 자회사의 경영과 이해상충되는 문제가 다른 회사에 비하여 낮습니다. 자회사들은 환경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고 상장 모회사인 네이버의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분구조 국내기업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투자한 기업들이 360여개나 되어 투자회사 관리하는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