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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4곳은 금호리조트 지분 100%를 총2,400억원 금호석유화학으로 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홍콩의 금호홀딩스 지분도 150억원에 매각하여 총 인수금액은 2,550억원입니다. 확보한 매각대금은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자금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1월 실시한 매각 본입찰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브이아이금융투자(舊하이 투자선물), 화인자산운용, 라인건설 관계사인 동양건설산업, 칸서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인수로 통영·화순 등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CC·중국 웨이하이포트호텔&리조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영권분쟁을 하고 있는 박찬구(4남 6.69% / 아들 박준경 7.17%, 3남 박삼구와 형제의 난)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10%, 차남 박정구의 아들) 상무가 “부채비율이 400%나 되는데,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거래”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어 이번 주주총회에서의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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