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자(五味子)의 껍질은 단맛, 과육은 신맛, 핵(씨)은 맵고 쓰며, 전체적으로 짠맛이 나서 오미(五味)자라고 하였습니다. 오미자(Schisandra chinensis Baillon)는 다년생 넝쿨식물로 줄기가 가늘어 다른 물체에 의존하여 성장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중국 북부, 한국, 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자생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이상적인 장소는 바람의 영향이 없는 반음지로 7~8월의 강한 햇볕을 받지 않는 곳이 좋습니다. 오미자는 북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의 세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산 주변에 북오미자, 제주에 흑오미자, 남쪽지방의 섬지역에 남오미자가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효는 북오미자가 남오미자보다 낫다고 합니다. 흑오미자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오미자..

우리는 음식을 통해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먼저 내 몸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되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 몸이 대부분 변태가 되어 있으니 잘 진단을 해 봐야 합니다. 무작정 암 걸린 환자가 먹어서 나았다 더라는 말만 믿고 따라 해서는 안됩니다. 암 걸린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이 된 사람들이라 극단적인 처방(심지어 독을 먹어야)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몸의 음양상태와 음식의 음양상태(동물-식물, 식물의뿌리-식물의열매, 동물의머리-동물의생식기…)을 잘 살펴서 음양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추(韭菜, Allium tuberosum)는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라서 전라도에서는 “솔”, 충청도는 “졸”, 경상도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평창의 한 여름 봉평장터에서 대화장터로 가는 한 떠돌이 삶의 애환과 혈육의 정을 느끼게 하는 낭만적 서정적 소설입니다. 매년 9월이면 메밀꽃이 눈처럼 날리는 봉평 메밀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음식이야기의 첫번째 주제로 메밀을 골라봤습니다. (모밀은 메밀의 사투리로 메밀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정약용의 경세유표(經世遺表)에 의하면 대맥(大麥)은 보리, 소맥(小麥)또는 진맥(眞麥)은 밀, 교맥(蕎麥) 또는 목맥(木麥)은 메밀이라고 합니다. 우선, 씨를 보면 잘 아는 볍씨와 비교해 볼 때 메밀은 까맣게 탄 것 같고 생긴 모습도 밀, 보리와는 전혀 달라 보입니다. 벼와 보리는 탈곡을 하면 껍질이 잘 벗겨 지지만, 밀은 생긴 모습을 보면 가운데 부분이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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