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 중국계 컨소시엄에 주식매각계약 체결

국내 반도체업체 매그나칩반도체(유한회사)의 미국 델라웨어 본사인 매그나칩반도체 (Magnachip Semiconductor Corporation)는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탈(Wise Road Capital Ltd.)과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설립한 투자회사 사우스디어본(South Dearborn Limited, 캐이먼군도에 설립) 및 미시간머저서브(Michigan Merger Sub, Inc., 미국 델라웨어에 설립)과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2266214655 거래 규모는 약 14억달러(약 1.6조원)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매각 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약 75% 프리미엄을 적용하여 결정되었으며, 이는 3월2일 주가의 약54%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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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구동칩(DDI) 등을 생산하는데, 이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3위 수준의 생산업체입니다.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인 청주 공장을 매각한 뒤https://blog.naver.com/sonwbsy/221884967992, 경북 구미 공장만 유지하고 있으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사업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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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의 주력 생산품인 DDI가 첨단 제품은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행이 경계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지만,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매그나칩은 자사 사업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부로부터 심사받아야 합니다.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가 매각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