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 소문 제21편 경맥별론(經脈別論)
질병의 발생 부위에 따라 질병과 맥이 어떤 부위에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과 정신적인 문제도 신체의 질병에 못지 않게 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의 환경, 신체의 움직임, 정신적인 동요가 사람의 맥(脈)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무릇 사람이 놀라거나 무서워하거나 성내거나 속을 태우는 정신적인 동요뿐 아니라 육체적인 동작 모두가 영향을 줍니다. 밤에 힘을 써서(?) 나오는 헐떡거림은 신(腎)에서부터 나오는데, 그 기운이 너무 과하면 폐(肺)에 병이 걸립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드는 공포심에서 나오는 거친 숨소리는 간(肝)에서부터 나오는데, 그 기운이 너무 과하면 비(脾)가 피해를 받습니다. 너무 놀라..
의학이야기/황제내경
2020. 10.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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