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를 위한 "보물이야기"

16일 LG화학은 중국 동박업체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Jiujiang Defu Technology Co. Ltd., 九江德福科技有限公司구강덕복과기유한공사)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5%를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탄탄한 배터리소재 밸류체인(Valuechain)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 1985년 설립된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생산능력기준 중국내 3위 동박 제조사로 배터리용 동박인 전지박과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10위 안에 드는 동박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7일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매각가 및 조건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회사인 두산솔루스는 ㈜두산 18.05%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지분 65%를 보유 하고 있고(언론에 보도된 매각 대상지분은 61%), 2020년 7월 9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 내외 입니다. 경영권 프리미엄(20~30%)을 포함하면 지분 61%의 가격은 7,000억 ~ 8,000억원 내외가 되어야 하지만, 스카이레이크 측에서 지난 4월에 요구한 가격은 6,000억원 수준으로 상호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사업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