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 소문 제44편 위론(痿論)
위(痿)는 저리다는 뜻인데, 근육과 팔다리가 마비되어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위론(痿論)에서는 위증(痿症)의 증상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과 그 원인 및 치료 방법을 논하고 있습니다. 황제가 묻습니다. 오장(五臟)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이 위병(痿病)이 생기는데 왜 그런가요? 기백이 대답합니다. 폐(肺)는 우리 몸의 피부 털을 주관하고, 심(心)은 우리 몸의 혈맥(血脈)을 주관하며, 간(肝)은 우리 몸의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막, 근막筋膜)을 주관하고, 비(脾)는 우리 몸의 살을 주관하며, 신(腎)은 우리 몸의 뼈와 골수를 주관합니다. 그러므로, 폐(肺)에 열이 있으면 폐엽(肺葉)이 타는데, 피부의 체액이 고갈되어 피부 털이 허약해 지고 피부가 건조하여 잘 트고 갈라지니 이것이 쌓..
의학이야기/황제내경
2021. 3. 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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