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전문 베올리아, 경쟁사 ‘수에즈’ 128억유로에 인수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베올리아(Veolia Environnement S.A.)가 경쟁사인 수에즈(Suez S.A.)를 128억유로(약 17.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합병이 이뤄지면 5개 대륙에서 연간 370억유로(약 49.6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사업을 위해 나폴레옹 3세가 내린 제국령에 따라 1853년 설립된 베올리아는 수자원과 폐기물 관리, 에너지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으로 150년 된 수에즈와는 19세기부터 경쟁 관계에 있었습니다. 베올리아는 지난해 8월 최대 주주인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에 수에즈 지분 29.9%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수에즈는 이를 적대적인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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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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