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프트웨어 “아비바”, IIoT 전문 ‘OSI소프트’ 50억달러에 인수

영국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비바(AVEVA Group plc)가 실시간 산업용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인 OSI소프트(OSIsoft)를 50억달러(약 5.9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Softbank) 비전 펀드(Vision Fund)가 OSI에 투자함으로써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대표기업으로 부각되기도 했는데, 당시 소프트뱅크는 1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해 44.7%로 2대 주주가 된 바 있습니다. 현재 CEO인 창업주 패트릭 케네디(J. Patrick Kennedy) 박사가 50.3%로 1대주주이고, 일본 미쯔이(Mitsui & Co)가 나머지 5%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비바는 100% 전체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매각으로 22억달러 (약2.6조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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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개의 주요 유틸리티, 석유 가스기업의 95%, 포츈 500대 산업 기업의 65% 이상이 이용 중인 OSI소프트의 파이시스템(PI System)은 운영데이터 기록을 위한 단일 시스템이지만, 아비바의 포괄적인 플랜트 관리 솔루션과 결합하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신규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비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엣지(Edge), 플랜트 및 엔터프라이즈 구축 모델에 이르는 풀 스택 (Full-stack)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포트폴리오 솔루션의 역량 강화와 함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분야의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