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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 네슬레(Nestlé)의 자회사 네슬레헬스사이언스(Nestlé Health Science S.A.)미국의 땅콩알레르기 치료제 회사인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 Inc.)를 26억 달러(약 3조원)에 인수하기 위한 최종 합의 단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네슬레는 2016년부터 이 회사의 지분을 조금씩 매입을 해 왔으며 현재 에이뮨 지분 25.6%(시가 4.73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나머지 지분 74.4%에 대해서도 174%의 프리미엄을 포함하여 주당 34.50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에이뮨 테라퓨틱스는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회사로 제품 팔포지아(Palforzia)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땅콩 알레르기 진단이 확인된 4세 ~ 17세에 적용이 가능하고 17세 이후로는 가능할 수도 있다 합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미국의 어린이 100만명에게 고통을 주고 있으며 5명 중 1명만 알레르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땅콩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사람은 약 2.4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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