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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컨셉(㈜더블유컨셉코리아)은 이달 중순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수 후보는 롯데쇼핑(롯데온)을 비롯해 이마트(쓱닷컴), 11번가(SKT), CJ(씨제이몰) 등이 숏리스트에 올라 본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위자드원유한회사80%)와 ISE커머스(20%)가 보유 중인 W컨셉 지분 100% 전량입니다. 지난해 초 무신사와 개별협상을 했으나 무산된 바 있습니다.

W컨셉은 국내에서 여성 특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는데, 차별화된 상품과 기획력을 내세워 시장점유율 약 32%(업계1위)를 지켜 왔습니다. 회사의 평균 객단가는 13만원 정도로 5~6만원 수준인 경쟁사 대비 훨씬 높은 편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연간 거래액 역시 2017년 이후 매년 40%씩 성장해 왔고 지난해 거래액은 2,000억원 중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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