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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Volkswagen)이 내년 포르셰(Porche)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최대 25% 정도를 상장할 계획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시기는 내년말 이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이 포르셰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이유는IPO로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이나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기술투자를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sonwbsy/221984264771 포르셰도 911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을 2030년까지 전기차로 바꿀 계획입니다.
포르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자동차 181,000대를 팔아 매출 175억유로, 영업이익 19억유로(영업이익율 약 10.8%)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폭스바겐은 3분기까지 6,300,000대를 팔아 매출 1,555억유로, 영업이익 17억유로(약1.1%)를 달성했습니다. 2020년 연간500,000대 가까운 판매를 하고 있는 테슬라가 폭스바겐의 시가총액보다 7배 높아 막대한 자금을 금융시장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배가 아픈 모양입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는 포르셰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폭스바겐(약911억유로)보다 높은 1,100억유로(뉴욕에 상장된 페라리Ferrari의 시가총액은 약487억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포르셰가 테슬라의 주가에 페라리의 영업이익률을 가진 매력적인 종목이 될 것이라며, 포르셰 상장은 주주가치를 상당히 끌어올리는 대범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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