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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매각관련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영국계 사모펀드 1곳만 투자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953611991 이번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사전 예비인수자 선정후 가격경쟁)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1945년 설립한 부산지역 중형조선사 대선조선은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조선업황의 부진으로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7년 매각을 추진했는데, 당시 원매자들은 차입금 약 6,000억원 중 채권단이 최대 4,000억원까지 출자전환 후 소각하는 방식으로 탕감하는 것을 원했으나 채권단의 거부로 실패한 바 있습니다. 2019년 매출 3,221억원 영업이익 113억원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자본잠식 상태(2020년 3월말기준 3,796억원)로 총부채 7,912억원 중 금융권 차입금 약 6,775억원에 대한 채무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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