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 호주 니켈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 2.4억달러에 인수

포스코가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대주주인 캐나다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로부터 2.4억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 Nickel Mixed Hydroxide Precipitate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 혼합물)을 오는 2024년부터 연간 3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7,500톤)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필요한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생산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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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배터리용 황산니켈·전구체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별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하고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