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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자리와 우주(Newton Highlight), 우리별자리(안상현), 동양천문이야기(강진원), Sina LiB 정리
밤하늘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서울에서 남쪽을 향해 보면 달과 별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시계 방향)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동쪽에서 떠서 남쪽으로 치우쳐서 서쪽으로 지고 있습니다. 북쪽 하늘을 보면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늘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별 볼일 없으신 분들! 밤 하늘의 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과학시간에 배웠듯이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태양 주변을 공전을 하니 땅이 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태양도 우리 은하의 중심 주위를 돌고 있고, 우리 은하도 어디를 중심으로 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니 하늘도 땅도 돌고 있습니다.
우리 은하인 밀키웨이(Milkyway)는 [그림A]과 같이 막대 나선형 은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태양계는 중심으로부터 28,000광년 떨어진 오리온 팔(Orion Arm)에 있으며, 초속 약220km의 속도로 우리 은하 안을 2.26억년에 걸쳐 일주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태양주위를 움직이고 있는데, 태양도 은하의 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요?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B]와 같이 태양이 움직임에 따라 태양의 행성도 소용돌이(Vortex)처럼 태양주변을 따라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아래의 사이트의 영상자료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jHsq36_NTU&list=PLrhU-AowtrRjQV6Ru__SEW1UvFF6KfndC
https://www.youtube.com/watch?v=C4V-ooITrws&list=PLrhU-AowtrRjQV6Ru__SEW1UvFF6KfndC&index=2
https://www.youtube.com/watch?v=mvgaxQGPg7I&list=PLrhU-AowtrRjQV6Ru__SEW1UvFF6KfndC&index=3
그런데, 우리가 보는 하늘의 별들이 위치의 변동이 없이 거의 일정한 것을 보면 지구가 움직이는 중심축(태양기준 23.5° 기울어짐), 태양이 움직이는 중심축(?), 우리은하의 중심축(?)이 거의 변동이 없거나 어떤 규칙성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렇게 태양과 행성이 같이 소용돌이 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림C]에서 보는 바와 같이 또 다른 연구 자료에 의하면 우리은하에서 지구의 축(붉은색 선)이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스텔라 마리스(Stella Maris, 바다의 별)이라고 불렀던 별이 있습니다. 항해에서 방향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표시인 북극성(Polaris)을 말하는 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구의 지축이 [그림D]에서 보는 바와 같이 25,800년을 주기로 원을 그리듯이 이동합니다. 따라서, 북극성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현재의 북극성은 구진(勾陳) 이라는 별 중 하나인 구진 대성(勾陳大星, 작은곰자리의 꼬리부분”HR286”)입니다만, 1,000년 前 에는 북극오성의 끝별인 천추성(天樞星,서양별자리 이름없음/HR???) 이었고, 12,000년 後에는 직녀성(거문고자리의 “베가”)이 북극성이 됩니다.
하늘의 별자리는 태양의 반대편에 있는 별들은 볼 수 없으므로 계절에 따라, 그리고 지구에서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지축이 위와 같이 움직이니 시간에 지남에 따라 별자리의 위치도 약간씩 변동하게 됩니다. 허리의 S라인을 자랑하는 서양의 전갈자리도 5만년 후에는 허리가 M자형으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동양에서는 1274년 중국의 송나라 때 소주(蘇州)에서 직접 관측하여 돌에 새긴 것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1395년(태조4년) 목판에 만들어졌다가 1687년(숙종13년) 때 검은 돌에 새겼으나 병란으로 소실되고 탁본만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일본 나라현에서 발견된 7세기말 ~ 8세기초로 추정되는 고분의 천장에서 발견된 천체도(세계 最古의 星宿圖)는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평양하늘에서 그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고구려의 천문지식이 일본에 전해 졌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 만원짜리 한번 보세요. “혼천의”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일부 별자리가 나와 있습니다. 지도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긴 하지만,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가운데 부분은 조선초기에 관측한 별자리와 비슷하나 바깥쪽 부분은 고구려 초기인 1세기경에 평양에서 관측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동양의 천문도를 보는 방법과 그 속에 숨겨진 이론 및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공간적인 느낌을 가져야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별 볼일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도시의 하늘은 아주 밝은 별만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별자리를 찾기 쉽습니다. 공기 좋은 곳에 가면 별이 너무 많아서 별자리를 찾기 쉽지 않으니 도시에서는 별 볼일 없다고 투정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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