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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하려던 독일의 백신회사 큐어백(CureVac)에 3억유로(약4,150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23%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큐어백이 7월 중순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황에서 자국기업의 백신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20년 전 튀빙겐대학(Eberhard Karls Universität Tübingen) 내 기업으로 설립된 큐어백유럽의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성장했는데, 유전 물질인 mRNA를 이용한 코로나 백신개발 분야에서 미국 기업인 모더나(Moderna)와 독일 회사인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미량 투여로 인체에 면역력을 갖게 하는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부작용도 적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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