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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Mahindra Group)은 코로나19 여파로 쌍용자동차의 지분(75% 중 일부 또는 전부)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마힌드라그룹은 이번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손실을 유발하는 모든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900655346
쌍용자동차는 고(故) 하동환 한원그룹 회장이 1954년 설립한 하동환자동차를 모태로 하는 회사입니다. 1977년 동아자동차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86년 당시 재계 5위였던 쌍용그룹의 품에 안기며 쌍용자동차가 되었습니다. 코란도, 무쏘, 렉스턴, 체어맨 등 대표모델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로 1998년 대우그룹에 넘어갔지만, 대우그룹도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999년 채권단의 워크아웃에 돌입 하였습니다. 2004년 중국의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되었으나 약속한 투자는 하지 않고 기술만 빼내고 2010년 철수하였습니다. 이후 법정관리와 평택공장 유혈사태 등의 아픔을 겪은 후 2011년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어(72.85%를 5,500억원, 이후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300억원 투자) 2016년에는 티볼리의 흥행으로 안정이 되는 듯 하였습니다.
쌍용자동차는 부산 물류센터(263억원)와 서울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1,800억원) 등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고,blog.naver.com/sonwbsy/221989038269 마힌드라에서 지원받은 400억원를 포함하여 합치면 2,46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인재개발원과 천안, 영동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도 검토 중이지만, 신차 개발과 출시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5,00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산매각으로는 당장 급한 차입금만 해결할 수 있을 뿐 회사의 계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직원 5천명과 협력업체를 고려하면 수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원하는 것은 산업은행의 차입금 만기 연장과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자금 수혈이라고 하는데,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것 같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의 쌍용자동차의 경쟁력을 잘 예측하여 적절한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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