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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그룹은 사모펀드 A2파트너스, 라이노스자산운용와 함께 컨소시엄을 만들어 이달 중순 대림산업(59%)과 어팔마캐피털(Affirma Capital, 41%)이 보유한 대림오토바이㈜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컨소시엄은 약500억 ~ 600억원(AJ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200억원 투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대림오토바이㈜ 경영권과 AJ바이크㈜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J그룹에는 나머지 지분에 대하여 우선매수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림오토바이는 원래 기아자동차(舊기아산업)와 일본 혼다(Honda)가 합작해 세운 오토바이 제조사 ‘기아기연공업’이 모태로 1982년 신군부의 자동차 산업합리화 조치로 대림자동차공업㈜에 합병된 바 있습니다. 2018년초에 대림자동차공업㈜ (매출 2,973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자산총액 3,787억원) 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국내외 29,100대를 판매하여 국내 1위 오토바이 회사 (2위는 5,030대의 KR모터스) 입니다. 2019년 매출은 703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자산총액 438억원, 자본총액 304억원입니다. AJ바이크㈜는 AJ그룹에서 오토바이 렌털 사업을 맡고 있으며, 모빌리티(Mobility) 부문 지주사인 `AJ M`의 자회사입니다. 2019년 연결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자산총액 179억원, 자본총액 129억원입니다.
대림오토바이는 한 때 30만대까지 판매도 하였으나 1/10로 줄어들어 최근에는 친환경 이륜차 부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매장에서 전기스쿠터 판매를 시작하였고, 이륜차 렌탈 시장 1위인 AJ바이크 역시 배터리 공유형 전기오토바이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AJ그룹은 두 회사를 한국판 고고로(Gogoro)로 키울 방침인데, 대만 회사 고고로는 세계 1위 전기이륜차 공유업체로 `스쿠터계의 테슬라(Tesla)` 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 가능한 전기스쿠터를 출시해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을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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