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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스타항공 인수가 8개월여 만에 결국 무산될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은 16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월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2020055335 이번 M&A로 기존 모기업 그룹(blog.naver.com/sonwbsy/221723092498)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채형석 부회장 판단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금을 돌려받는 문제는 법정으로 가야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거래는 이스타항공 지배구조와 자금거래의 불확실성(대주주 이스타홀딩스의 지분에 대한 자녀상속 문제, 전환사채 발행과 인수, 해외 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 이스타홀딩스 회계감사 의견거절 받은 적이 있음), 정부가 작년 3월 기존 저비행항공사(LCC, Low Cost Carrier)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3곳을 신규로 인허가 (blog.naver.com/sonwbsy/221377174243 / blog.naver.com/sonwbsy/221481849788) 내준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처음부터 인수 검토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인수를 포기하는 것은 잘된 의사결정이라 판단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명분이 생긴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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