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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Softbank) 측이 2016년에 243억파운드에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blog.naver.com/sonwbsy/220770096457)의 기업공개(IPO)지분매각을 통하여 현금 확보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체 설계 칩셋을 컴퓨터까지 확대하려는 애플(Apple)이 인수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이어 맥 라인업까지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애플 실리콘’ 칩셋을 사용하고 있어 인수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실적악화로 올해 1분기에 1.44조엔(약16.5조원)의 적자를 내면서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e Management Corporation)가 경영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 확보가 급한 상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410억 달러(약 49조원) 규모 자산을 매각해(T모바일도 고려 blog.naver.com/sonwbsy/222011851004) 부채를 줄이고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M을 매각하려는 이유 중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여전히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히지만 본격화하지 않아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성장하지 않았다는 점도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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