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 전자 대기업 NEC(NEC Corporation, 日本電気)스위스 금융 솔루션(핀테크) 업체 아발로크(Avaloq Group AG)20.5억스위스프랑(약 2.6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NEC는 지난해 인수한 덴마크 정보기술(IT) 기업 KMD 등 자체적인 채널을 통해 아발로크의 소프트웨어 판매도 확대하는 등 해외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바이오 생체인식, AI, 블록체인 등 NEC의 첨단기술아발로크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아발로크스위스 최대 IT 그룹이자 유럽·아태지역 금융자산관리 소프트웨어 1위 업체 입니다. 지난해 매출 66.64억달러(약 7.74조원)이며, 매출의 70%가 유럽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세계 30개국, 150개 이상 금융기관에 자금 관리용 솔루션 프로그램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도이체방크, HSBC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자산관리 업무용 프로세스 서비스 BPaaS(Business Process as a Service)에 강점이 있습니다.

NEC는 최근 실적 침체로 인한 사업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와 기업에 생체 인식과 의료, 데이터 분석 및 통신 분야의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5세대(5G) 통신망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통신사 NTT로부터 5.6억달러(약 6,500억원)의 출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