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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이야기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차 투자에 관한 글로벌 전략

스마일가족 2020. 5. 30. 18:41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이 중국 국유 자동차 기업 JAC 모터스(JAC Motors, 江淮汽车, Anhui Jianghuai Automobile Co., Ltd.) 모기업인 JAG 지분 50%를 10억 유로(약1.4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이와 함께 JAC와 5:5 합작사 JAC 폭스바겐(JAC Volkswagen) 보유 지분을 50%에서 75%로 확대하기로도 합의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중국 내에서만 전기차 150만 대를 판매할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폭스바겐은 CATL, BYD에 이어 중국의 3위 배터리 제조사 궈쉬안 하이테크(国轩高科Gotion High Tech, Guoxuan High-Tech Co., Ltd.)에 약11억유로 (약1.5조원)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지분 26.47%로 최대주주가 되며 중국 배터리 제조에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외국 자동차회사가 되고, 2대주주는 18.2%의 Li Zhen 회장과 특수관계자 입니다. 이번 투자금으로 연간 16GWh 용량의 고에너지 리튬배터리시설과 연간 30,000 톤의 하이-니켈 삼원 양극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기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폭스바겐은 28일 이사회에서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Ford)와 제휴를 공식화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포드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2017년 10억달러 투자)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아르고(Argo)에 투자하고 아르고의 지분을 포드와 절반씩 보유하기로 하며, 포드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해 유럽시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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