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SKC보유 ‘SK바이오랜드’ 지분 27.9% 인수 추진

현대백화점그룹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 전체를 인수를 추진하기로 하고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SK바이오랜드의 매각가격을 2,000억 ~ 3,000억원(시가 1,378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HCN 매각과 관련하여 인수 자금은 충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995년 ㈜바이로랜드로 설립되어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입니다. 화장품 및 건강식품 원료,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장과 피부 유전 정보와 관련된 기술특허를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화장품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열사인 ㈜한섬이 최근 고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960770512 클린젠은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C는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데, 올해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핵심 재료 제조사인 SK넥실리스(舊KCFT)를 사모펀드(PEF) KKR 부터 1.19조원에 인수해 손자회사로 편입하였고, blog.naver.com/sonwbsy/221561240318 화학사업부를 분할해 쿠웨이트 국영기업에 지분 49%를 5624억 원에 매각하였으며, blog.naver.com/sonwbsy/221611285696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의 보유 지분도 3,035억 원을 받고 사모펀드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1751978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