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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운영하는 ㈜하시스두피케어 화장품 제조·유통사 ㈜휴메이저를 흡수합병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합병비율은 하시스 1 : 휴메이저 0.6200782 이며, 이번 흡수합병으로 카카오는 기존 예약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뷰티 제품 제조와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 뷰티플랫폼(Beauty Platform)으로 도약을 추진하기로 합니다. 합병되는 휴메이저는 다수 유명 브랜드와 유통망을 보유한 이·미용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2019년 매출 305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자체 브랜드 닥터포헤어(Dr.FORHAIR)를 운영해왔고, 영국 프리미엄 헤어 브러시 브랜드 탱글엔젤(Tangle Angle)의 국내 판매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기업가치를 5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고 하는데, 매출에 비하여 수익성은 떨어지고 버틸 자금이 없어서 카카오로 흡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시스는 2000년 미용실이나 피부미용실, 네일숍이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2015년 카카오에 인수된 뒤 국내 1위 이·미용 예약 플랫폼 카카오 헤어샵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헤어샵은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노쇼(no-show) 문제를 해결했고, 현재 가입 매장 6,077곳, 누적 가입 디자이너 16,000명, 누적 가입자 450만명을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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