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AstraZeneca)면역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Alexion Pharmaceuticals)390억달러(약 42조원)에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약 34%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3분기에 완료될 전망입니다.

알렉시온은 혈액 질환과 같은 희소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희소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회사입니다.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비정형 용혈성요독 증후군과 중증 근무력증 등에 쓰이는 치료제 솔라리스(Soliris®, 2019년 삼성바이오 에피스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임상3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음)는 연간 투약비가 수억원대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이기도 합니다.

희소 질환 치료제는 해당 약물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매우 소수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제약사에는 큰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인수합병이 이런 사유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2018년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 : https://blog.naver.com/sonwbsy/221415447344

· 2017년 존슨앤존슨의 악텔리온 인수 : https://blog.naver.com/sonwbsy/22092226949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