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내시경 호흡기 분야 전문기업 ‘베란메디컬’ 3.4억달러에 인수

일본의 광학기업 올림푸스(Olympus Corporation)가 미국 법인을 통해 기관지 내시경 및 호흡기 질환 진단과 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Veran Medical Technologies)를 약 3.4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내시경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세계 암사망율 1위인 폐암과 같은 호흡기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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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로 의료진에게 치료 부위와 경로를 보여주는 ‘전자기유도 흉부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전역 주요 암 센터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자 내비게이션은 여러 갈래로 나눠진 폐 말초 부위까지 내시경과 처치구를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