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K그룹은 故최종건 창업주1962년 선경산업(1944년부터 일본자본으로 분류된 선경직물에 근무하면서 기술을 익히고 받은 월급으로 인수를 시도하다가 6.25를 치르면서 혼란)을 설립 나일론, 인견, 테트론 등을 생산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신규사업 및 인수합병으로 선경그룹을 이루었습니다.

1973년 최종건 회장 사후에 동생인 최종현 회장이 이끌면서 석유화학, 정유분야에 진출하였고 호텔, 건설, 해운, 가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였고, 1994년에는 민영화된 한국이동통신의 대주주가 되어 현재의 SK텔레콤까지 이르게 됩니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주)SK를 통하여 전체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간단한 구조로 최종현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이 현재 회장이자 지분 18.4%(자사주 고려시 23.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남동생 최재원(2.4%), 여동생 최기원(7.3%)의 지분을 합치면 충분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태원 회장이 현재 배우자인 노소영(노태우 前대통령의 딸)과 이혼소송 중이며, 노소영과의 사이에서 2녀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현재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노소영씨는 일부 회사에 소량만 보유 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식석상에 나타난 적이 있는 최 회장의 애인인 김희영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후 노소영씨와 이혼하면서 재산분할을 요구하게 되면 지배구조에 엄청난 폭풍이 일 것으로 보이며 최태원 회장은 이를 무마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SK그룹에서 최종건 창업주의 아들인 故최윤원, 최신원, 최창원 중 유일하게 최창원만 SK디스커버리그룹으로 법적 실질적 독립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SK건설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계열분리를 위한 기초작업은 마무리 되었으며 개인별 소량의 지분 정리 등을 하면서 계열분리 신청을 하면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그룹의 뿌리인 SK네트웍스(선경)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법적으로 불안정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