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업체 이에스지(ESG), 매각 절차

코엔텍(blog.naver.com/sonwbsy/221990641259)과 EMC(blog.naver.com/sonwbsy/221874361969)에 이어 환경관련 업체들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가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이에스지(ESG)와 ESG창원에 글로벌 사모펀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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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에코그린홀딩스를 통해 ESG 지분 100%와 ESG청원 지분 77.84%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폐기물(ESG청원, ESG세종 등)과 의료폐기물(ESG, ESG경주 등)을 전문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ESG청원을 인수한 앵커에쿼티는 의료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며 볼트온(Bolt-on) 방식으로 사세를 넓혀 왔습니다.

 

현재 에코그린홀딩스는 매각 금액은 8,000억원 수준에서 논의된다고(?) 합니다. ESG와 ESG청원의 세전감가상각전현금영업이익(EBITDA)이 2019년 약300억원이니 EV/EBITDA 배수가 26배가 넘는 금액이네요… 8,000억원은 미래성장율이 매년 10% 이상 나와야 설명이 되는 거래금액으로 생각됩니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경기변동에 따른 부침이 적어 최근 M&A 시장에서 전략적·재무적 투자자 모두에게 각광받는 매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영세 업체 위주였던 폐기물 시장은 M&A를 통해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환경 규제가 심화하자 대형화된 폐기물 처리시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전문 업체를 선호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