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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앤드휘트니 (Pratt & Whitney)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조업체로 꼽히는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 Holdings plc)직원 9,000명(전체의 1/5)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조정은 주로 민간항공 부문 직원을 중심으로 할 예정인데, 전체의 2/3는 영국에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직원 해고 외에 공장 및 자산 효율화 등을 추진해 연간 13억파운드(약 2조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요금이 기존 대비 최대9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 승객들 사이에 빈 좌석을 의무화하면 항공기 전체 좌석의 60%가량만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공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요금 인상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미국의 저비용항공사(LCC)인 프런티어항공(Frontier Airlines)은 옆 좌석을 비우는 대신 탑승객당 39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려고 하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철회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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