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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최근 중국 화학소재업체인 닝보샨샨(宁波杉杉股份有限公司, Ningbo Shanshan Co., Ltd.)11억달러(약1.3조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직 LG화학 이사회 승인과 닝보샨산의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매각의 배경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LCD 시장에서의 치킨게임을 주도하며 LCD 소재 사업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면서 LG화학이 지난해 4월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추진한 탈LCD 소재 전략이 있습니다.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중심 역시 LCD에서 OLED로 바뀌는 대목과도 흐름이 같습니다.

LG화학은 LCD 관련 소재 사업을 차례로 정리하고 있는데, LCD 컬러필터 감광재 사업을 중국 요케테크놀로지(Jacques Technology) 자회사인 쓰양인터내셔널에 580억원에 매각했고 blog.naver.com/sonwbsy/221830794439,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유리기판 사업에선 철수 했습니다. 다만, 이번 매각에는 잠재 성장성이 큰 자동차용 LCD 편광판, OLE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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