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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당뇨병 – 동양의학적 해석

스마일가족 2020. 6. 21. 10:15

당뇨병(Diabetes)은 서양의학에서 세부적인 분석을 많이 해 왔지만, 동양의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것 같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저는 비록 전문 의학지식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여러 전문 자료를 읽고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양철학과 동양의학의 기본은 음양관(陰陽觀)에 있으니 당뇨병을 음양관에 입각하여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다양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이 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생명을 운영관리 및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생성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동양의학에서 눈에 보이는 음(陰)의 육체을 기육(肌肉)이라고 하였고, 이를 움직이는 양(陽)을 정기신(精氣神, blog.naver.com/sonwbsy/220355120866)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몸은 대부분이 물(66%)로 구성되어 있고 무기질 및 비타민(4%)와 함께 3대 영양소인 단백질(16%) 지방(13%) 탄수화물(1%)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3대 영양소는 에너지로 전환(단백질 1g당 4kcal, 탄수화물 1g당 4kcal, 지방 1g당 9kcal)되어 우리 몸을 통제하도록 하는데, 특히 탄수화물에서 얻는 포도당의 경우 “근육의 움직임”“두뇌의 사용”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됩니다. 탄수화물의 구성비율이 낮은 것은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도 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많은 에너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이지만, 비상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고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역할도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구성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백질은 에너지로도 활용되긴 하지만 주로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같은 요소로 활용되고 면역에 필요한 항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이 음양(陰陽)이 상호 순환하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음양(陰陽)의 순환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어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특히 음(陰)에서 양(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방해를 받아서 당(糖)이 우리의 몸에 계속 쌓이게 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생각됩니다.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어 적절한 작용을 해야 하는데,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면 당(糖)이 우리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피(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각종 질환을 유발시키며 기(氣)의 순환을 방해하게 되어 질병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동양철학을 공부하다 보면 음양(陰陽)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러면 그 구성비율도 5:5로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 과학이 이 우주(宇宙)를 연구한 바에 의하면 에너지 76%, 물질 24%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유추해 보면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육체(肉體)가 24%, 정신(精神, 또는 精氣神)이 76%를 차지한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심하여 암이 걸리거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신체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정신력(精神力)만으로도 극복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있을 것으로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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