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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사모펀드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기내식사업부(기내면세점 포함)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매각조건 최종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각 가격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채권단 및 정부로부터 2.2조원 지원(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1.2조원,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을 받았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16조원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이번 매각을 성공하게 되면 총 4조원이상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의 올해 자금 사정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기내식, 기내면세점, 항공운송교육, 항공기정비(MRO), 마일리지 사업부 등을 매각 대상으로 정하고 국내외 인수 희망자들과 접촉해 왔지만, 어려운 항공산업 환경으로 인하여 가격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 2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비슷한 물류 흐름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예상되는 기내식기내면세점을 묶어서 인수하기로 하였고, 항공운송교육 사업부“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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