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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은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티알(TR)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 등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한 MP그룹 구주 지분 48.92% 중 일부인 12.37%를 150억원에 넘기고, 200억원의 신주 유상증자를 받는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총 거래대금은 350억원이며, 증가가 모두 완료되면 TR인베스트먼트는 4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고 창업주는 2대주주로 남게 됩니다. 창업주 등은 48.92%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었는데, 매수자의 부담을 줄여주어 거래를 성사시킨 후, 주식거래정지가 풀리면 시장에 내다 팔 생각이군요…
MP그룹은 최대 주주인 정 전 회장이 1990년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인근에서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며 시작했고, 2000년대 ‘여자를 위한 피자’ 등의 콘셉트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가맹점 갑질 논란, 횡령배임으로 구속 등에 위기를 맞고 거래가 정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창업 30년 만에 매물로 나온 바 있습니다. blog.naver.com/sonwbsy/22200572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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