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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특수전력기기·엔지니어링 솔루션업체 ㈜우진기전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디스플레이 검사·제조장비 업체 동아엘텍을 선정했습니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말 인수 예정자였던 신생 운용사 스프링힐파트너스가 인수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브릿지론을 제공한 하나금융투자가 이에 대한 담보권을 행사지난 5월 매물로 나온 바 있습니다. 매도자 측은 3,000억원 중반대 가격을 희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악화로 2,000억원 중반 수준에서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회사인 동아엘텍은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상장회사)과 같이 인수자금을 조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진기전은 변압기와 차단기, 변성기, 배전반 등 전기 장비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데, 전력품질 부문 핵심 입니다.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전압 민감도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며, 2019년 매출액은 2,350억원, 세전상각전 현금영업이익(EBITDA)은 358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경영권이 여러 차례 넘어 갔다가 이번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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